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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 cc - 한국의 멋을 담아낸 골프장

by 쓸모쟁이 보고씨 2026. 2. 9.

한원 cc - 50년이 넘은역사속  한옥의 멋을 담다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한원CC 라운딩 후기를 정리해 보려고 해요. 골프를 치다 보면 코스

컨디션이나 난이도도 중요하지만, 클럽하우스 분위기와 전체적인 감성이 기억에 오래 남는

곳들이 있잖아요. 한원CC는 딱 그런 곳이었어요.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긴 좀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라운딩이 끝날 때까지 그 인상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한원CC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단연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클럽하우스

였어요. 요즘 세련된 모던 스타일의 클럽하우스도 많지만, 이곳은 전통미가 살아 있는 공간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목재의 질감과 지붕 라인, 전체적인 배치까지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이 있었어요. 자연과 어우러진 분위기 덕분에 라운딩 전부터 마음이 차분해지고,

괜히 스윙도 더 부드러워질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코스도 전략적인 고구려,백제,신라

한원CC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구려, 백제, 신라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점이에요.

이름만 들어도 벌써 콘셉트가 확실하죠. 각 코스마다 성격이 뚜렷해서 라운딩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먼저 고구려 코스는 한마디로 업다운이 크고 다이나믹한 코스였어요.

티샷부터 고저 차가 느껴지고, 세컨드 샷 위치에 따라 전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무작정

거리만 보고 치기보다는, 정확한 방향성과 클럽 선택이 정말 중요한 코스였어요. 페어웨이의

업다운도 있어서 공이 멈출 위치까지 계산해야 했고,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홀이 많았습니다.

잘 치면 성취감이 크고, 방심하면 바로 스코어로 이어지는 코스라서 집중력이 많이 필요했어요.

다음으로 백제 코스는 전체적으로 완만한 지형에 시야가 넓어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고구려 코스에서 긴장했다면, 백제 코스에서는 한숨 돌릴 수 있는 느낌이랄까요. 페어웨이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티샷에 대한 부담이 적었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기 좋았습니다.

동반자들과 여유 있게 대화하면서 라운딩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코스였어요.

저는 오늘은 고구려,백제 코스를 돌았지만, 신라코스는 전장이 길지는 않지만, 그린이 까다롭고,

숏게임에서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코스라고 합니다. 

한원cc 의 첫 느낌과 마지막 느낌 

오늘의 란운딩을 총편하자면 일단 한국에도 이렇게 한국적인 멋을 살린 골프장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전략적으로 가야 할 것같은 고구려,백재,신라 코스는 나의 예상을 마니 벗어나지

않았던 생각보다 업다운이 있었고 전장은 그리 길게 느껴진 홀은 없었던 거 같아서 초중급자들에게는

좋은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디가 좋은 계절에만 가야겠다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 느낌이였습니다. 

한원 cc 근처 숨겨진 맛집 - 굿바이 마담 

한원cc 는 화성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음식점도 주소는 화성으로 되어있는 곳입니다. 골프장에서 멀지않은

굿바이 마담 이라는 음식점인데 큰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잘 찿아가야 합니다.

이름에서 오는 뭔가 포근함이 느껴지는 곳이네요. 두 자매가 같이 운영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메인 메뉴는 보리 굴비와 간장 게장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계절에 메뉴 주문으로 쑥 도다리국을 시켰습니다.

쑥의 향기가 코끝에서 잔잔하게 올라오고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깔끔한 내부와 어울리게 반찬도 정갈했고 

음식의 맛도 좋았습니다. 글을 쓰고 있자니 향긋한 쑥향기가 다시금 나는것 같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쑥향기 나는 도다리국의 느낌이 한원cc의 한국적인 처마끝의 모양과 잘 어울렸던 하루의 

라운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