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스 골프장 - 27홀의 회원제와 9홀의 대중골프코스
오늘은 경기 포천에 위치한 포천 아도니스 골프장, 아도니스CC 라운딩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강북권에서 접근성이 좋기로 유명하고, 회웑제 코스와 퍼블릭 코스가 같이 있어 여건에 따라 갈 수있는
골프장입니다. 오래전에는 도로 상황이 안좋아 강북쪽으로는 가기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지금은
구리 포천간 고속도로가 생긴 후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서코스와 동코스
이야기를 중심으로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코스 입구에 준공머리말 뒷쪽에 스핑크스 돌조형물인 인상
적인 골프장으로 누구나 기억하실 겁니다.
1999 년 개장한 강북의 명문 회원제
포천 아도니스 골프장은 1999년에 개장한 곳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강북 대표 명문 회원제
골프장입니다. 관리 상태나 코스 완성도에서 세월의 내공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전체 코스는 서코스, 동코스, 중코스로 나뉘어 있고, 별도로 가성비 좋은 9홀 퍼블릭 대중골프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골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회원제의 품격은 유지하면서도 퍼블릭 코스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클럽하우스에 도착했을 때 느껴진 첫인상은 단정하고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분위기. 오래된 골프장이지만 정갈하고 차분한 멋이 느껴졌습니다.
서코스 - 기복있고 다이내믹한 공략형 코스
오늘 제가 먼저 돈 코스는 서코스였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기복이 있고 다이내믹한 코스입니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부터 긴장감이 느껴졌어요. 전체적으로 업다운이 있는 지형이라 단순히
똑바로 치는 것만으로는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도그렉 홀이 무려 4개나 있어서
전략적인 공략이 굉장히 중요해요.무작정 드라이버를 잡기보다는, 다음 샷 위치를 고려한 티샷이
필요합니다.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코스라고 느꼈어요.
한 홀 한 홀이 개성이 뚜렷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페어웨이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라서 방향성이 중요하고, 세컨샷에서는 그린 공략 각도를 잘 계산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벙커나 러프로 향하기 쉬워요. 저는 몇 번이나 “아, 한 클럽 줄일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난이도 덕분에 서코스는 도전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편하게 치는 코스가 아니라,
플레이어의 전략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코스라는 점에서 매력이 분명했어요.
동코스 - 넓고 편안한 힐링 코스
서코스에서 살짝 멘탈이 흔들린 상태로 이동한 동코스. 그런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동코스는 넓은 페어웨이와 비교적 편안한 레이아웃이 특징입니다.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느껴졌어요. 서코스에서 어렵게 플레이되었던 스코어를 만회하기에 딱 좋은 코스입니다.
드라이버를 보다 자신 있게 휘두를 수 있고, 세컨샷도 부담이 덜합니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확실히 부드럽고 여유로웠어요.개인적으로는 동코스가 더 여성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코스가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쁘다는 인상이 강했거든요. 나무와 조경, 그린 주변의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관리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포천 아도니스 골프장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화려함보다는 단아함. 웅장함보다는 아기자기한 매력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아도니스 골프장의 여운
라운딩을 마치고 나니 가장 크게 남은 감정은 “예쁘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코스 난이도만이
아니라, 공간이 주는 분위기 자체가 좋았어요.포천 골프장 중에서도 이렇게 단정하고 균형 잡힌 코스는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코스의 도전적인 매력과 동코스의 편안한 매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한 번의 라운딩으로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아도니스CC는 실력 향상을 원하는 골퍼에게도, 기분 좋은 힐링 라운딩을 원하는 골퍼에게도 잘 어울리는
골프장입니다. 그리고 1999년 개장 이후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이유도 충분히 공감 할 수 있었어요.
아도니스 골프장 cc 근처 맛집
포천하면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이동갈비입니다. 그렇치만 우리는 저녁식사로 골프장 바로 근처 사리원이라는
식당을 찿았습니다. 이곳은 오래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소박한 맛집입니다. 허 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온
맛집으로 나와 있네요. 이 곳의 메인 메뉴는 저의 기억으로는 불고기도 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가서 보니 메뉴가
변동이 있는지 한우 등심과 시래기 된장 찌개가 메인 이더라구요. 저희는 유명한 시래기 된장찌개를 주문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같이 가신 일행분이 드시고 깜짝 놀라며 진짜 맛있는 찌개에 감탄을 하시더라구요.
물론 나오는 밑반찬류도 당연이 주인 사장님의 찐 솜씨입니다. 맛이 정말 좋아 집에 싸오고 싶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쁜 골프장에서 라운드 하고 맛있는 저녁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